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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3,000만 달러 비트코인 탈취…역대 다섯 번째 대형 해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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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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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령 투자자가 3억 3,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피싱 공격에 당해 탈취당했다. 암호화폐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해킹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3억 3,000만 달러 비트코인 탈취…역대 다섯 번째 대형 해킹 사건 / TokenPost AI

미국의 한 고령 투자자가 3억 3,000만 달러(약 4,818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탈취당하는 전대미문의 피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해킹은 암호화폐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온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는 4월 3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는 고도로 정교한 사회공학(Social Engineering) 기법에 노출돼 지갑 접근 권한을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해킹은 지난 2025년 4월 28일 발생했으며, 당시 3,520 BTC가 외부 주소로 대량 이체된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이 비트코인의 가치는 시장 가격 기준 3억 3,070만 달러(약 4,827억 원)에 달했다.

탈취된 자산은 사건 직후 6개 이상의 즉시 교환 플랫폼을 통해 분산 세탁됐으며, 곧바로 모네로(XMR)와 같은 익명성이 강화된 암호화폐로 전환됐다. 이 같은 방식은 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체계적으로 사전에 준비된 범행이라는 분석이다.

온체인 기록에 따르면 피해자는 2017년부터 3,000 BTC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를 담아둔 지갑에서는 대규모 출금이 이전에는 한 차례도 관찰된 적 없었다. 이런 점에서 내부 보안이 뚫린 흔적보다는 외부 공격으로 인한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회공학적 수법이 얼마나 정밀하게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히며, 개인 투자자의 자산 보안 역시 기업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플랫폼 보안 외에도 개인 차원의 다중 인증 수단과 지갑 접근 통제는 필수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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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5.01 0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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