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허건(Matt Hougan)이 "지금이 비트코인(BTC)에 투자하기에 가장 적기"라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기술적·규제적 위험성이 현저히 줄어든 현재 시장을 오히려 과거보다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허건은 “비트코인의 초창기에는 확실하지 않은 기술, 규제 리스크, 거래 비효율성, 부정적 인식 등 다수의 불확실성이 존재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대형 기관 투자 유입,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등으로 리스크들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금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금의 시가총액과 동등해지기 위해서만도 최소 10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 내에서 가지는 희소성과 수요 상승을 고려할 때 장기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현재 시장 구조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 허건의 진단이다. 그는 “시장에 유입되는 신규 비트코인 공급은 제한적인데, 전통 금융기관들의 구조적인 장기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공급 축소가 더 명확해졌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관 투자자들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그는 “이제 많은 대기업과 투자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ETF의 성공적인 출시가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아직 본격 유입되지 않은 수많은 연기금이나 기금 등 보수적인 기관들이 향후 시장에 진입할 경우, 현재보다 훨씬 더 큰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제도화된 암호화폐 시장의 진전에 따라 기존의 우려들이 해소됐음을 강조했다. 허건은 “지금이 역사적으로 가장 위험이 낮아진 시점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고려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