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최근 긍정적인 판결에 힘입어 가격 박스권을 형성하며 재상승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2분기 중 XRP가 $3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 행정부가 웹3 산업에 보다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예고하면서 이 같은 낙관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출범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강세장을 견인하는 촉매 역할을 해왔으며, 이에 따라 리플의 향후 가격 추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XRP는 $1.90~$2.00 구간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1.63에도 2차 지지선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락 추세선과 저항선이 교차하는 하향 삼각 패턴을 뚫어야 새로운 신고가 달성이 가능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편 트레이더 매시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대칭 삼각형 패턴을 근거로 $3.29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XRP가 단기적으로 $2.00에서 반등해 최고가인 $3.40에 도달할 경우, 최대 70%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현재의 합리적 낙관론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신규 종목인 솔락시(SOLX)로 관심을 돌리는 분위기다. 솔락시는 솔라나 생태계 최초의 레이어2 프로젝트로, 2024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솔라나가 최근 트랜잭션 지연과 혼잡 문제를 겪으며 제기된 한계를 보완할 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유명 유튜버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기대주로 거론되며 개인 및 기관투자자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솔락시 사전판매는 누적 모금액이 3,000만 달러(약 438억 원)에 육박하며 2025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프리세일 사례로 부상했다. 투자가들은 사전판매 가격인 $0.00168에서 최대 연 143%의 스테이킹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솔락시 개발팀은 이더리움-솔라나간 브릿지 기능, 데이터 최적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기술적 준비를 발빠르게 추진 중이다. 이는 셀 수 없이 많은 디파이, 게임파이, RWA, AI 분야들과의 통합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론칭 이후 본격적인 수요 확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XRP와 SOLX를 둘러싼 낙관적 흐름이 지속되려면, 장기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인내와 시장에 대한 합리적 기대치 설정이 핵심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적 분석과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는 2025년 2분기는, 이들 자산의 향후 진로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