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의 소도시 포르넬리가 비트코인을 공식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 첫 번째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이는 공공 서비스 요금이나 지방세 납부 같은 행정 절차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포르넬리 당국은 암호화폐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유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행정부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반 행정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