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들이 비트코인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복수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연준이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그간 금융 규제의 불확실성 아래에서 주요 금융기관의 접근이 제한돼 왔다. 이번 연준의 결정은 은행들이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결제 연계 등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비트코인의 제도적 수용 확대를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시장의 반응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