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이허(Yi He)는 6일 홍콩에서 열린 '웹3 카니발' 행사에 참석해 “지갑이든 중앙화 거래소든 본질은 다르지 않다. 중요한 건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허는 패널 토론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중앙화 거래소를 지갑처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지갑과 거래소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갑은 일반적으로 분산된 저장 도구, 거래소는 거래 기능 제공으로 구분되지만, 실제 사용자 행동에서는 두 기능이 겹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웹3의 미래 채택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사용자 중심 설계에 달려 있다”며, 탈중앙화냐 중앙화냐의 논쟁보다 실질적인 사용자 편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보안, 자산 보관, 거래 기능을 통합한 사용자 경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제품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