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당초 7월에서 6월로 앞당겨 전망했다. 이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경우 연준이 25bp(0.25%p)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를 3.5~3.75%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경우, 내년 중 최대 200bp(2.0%p)까지 공격적인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2025년 기준금리 인하 총폭을 종전 105bp에서 130bp로 상향 조정했다. 이 전망은 지난 금요일 장 마감 기준 시장의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