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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트럼프 관세 여파로 시장 전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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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4.07 (월)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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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더리움(ETH) 하락폭은 더 컸으며, BTC 대비 ETH의 비율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트럼프 관세 여파로 시장 전반 하락 / 셔터스톡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근 한 달간의 상승세를 반납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단 2시간 만에 3% 이상 급락했으며, 24시간 기준 하락폭은 3.4%에 달했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기간 약 8% 하락해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두 자산 간의 가격 비율인 ETH/BTC는 현재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더블록의 GMCI 30 지수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암호화폐는 하루 만에 6% 이상 하락했고,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32%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특히 미국 증시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국제 금융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긴장 상태에 들어간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지난 수요일 대부분 국가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며, 주말 동안 해당 조치를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일부 종목은 하락세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파이네트워크(PI)는 하루 동안 1.52% 상승했고, 지캐시(ZCash)는 0.7% 오르며 예외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체 시장은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인젝티브(Injective) 최고경영자 에릭 첸(Eric Chen)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은 은퇴연금, 거시 펀드, 기업 재무 등 구조적으로 새로운 수요 기반을 확보하며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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