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SEC와 미등록 제미니 언 대출 프로그램 관련 시민소송 합의 가능성

억만장자 윙클보스 형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미등록 제미니 언 대출 프로그램 관련 시민소송을 조만간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제미니 트러스트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화요일 공동으로 모션을 제출해 소송의 모든 기한을 60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SEC는 뉴욕 연방 판사에게 요청된 시간이 양측이 "잠재적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 언은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자회사인 제네시스에 암호화폐 자산을 대출한 투자자들에게 높은 이자율을 약속했다. 제미니는 4%를 초과할 수 있는 수수료를 받았다.

제네시스 글로벌은 2022년 11월 고객 출금을 동결한 후 2023년 1월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제네시스가 상환을 중단했을 때 10억 달러 이상이 동결됐다.

1월, 제미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CFTC는 이 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 계약 승인을 받으려고 할 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다고 비난했다.

양측 변호사들이 서명한 모션에 따르면, 당사자들은 "법원과 대중의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다.

또한 해결책이 "사법 자원을 절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모션은 해결책이 합의나 기각을 포함할지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다.

모션은 "당사자들은 법원이 60일 유예에 대한 이 공동 요청을 승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SEC와 제미니는 승인 후 60일 이내에 공동 상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월, 제미니 공동 창업자 캐머런 윙클보스는 SEC가 거래소에 대한 조사를 어떠한 혐의도 없이 종료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캐머런 윙클보스는 조사만으로도 제미니에 "수천만 달러의 법률 비용"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업계를 보호하고 관련자들의 책임을 묻기 위한 "사려 깊은 법안"을 요구했다.

SEC는 또한 로빈후드 크립토,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게리 겐슬러 전 의장 하에서 공격적인 암호화폐 집행 조치에 직면했던 몇몇 기업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