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미스 블록체인협회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고, 솔라나정책연구소의 초대 회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5월 16일을 마지막으로 협회를 떠나며, 5월 19일부터 솔라나정책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 회장직을 맡게 된다. 스미스는 성명에서 “협회의 CEO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며, 함께한 커뮤니티와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솔라나정책연구소는 전날 처음 설립 사실이 공개된 비영리·초당파 조직으로,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정책 교육과 입법 활동을 위한 전방위 로비 및 연구 활동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는 디파이교육기금(DeFi Education Fund) 전 CEO였던 밀러 화이트하우스레빈(Miller Whitehouse-Levine)이 이끌고 있으며, “워싱턴과 정책권에서는 아직도 암호화폐 하면 비트코인만 떠올리는 경향이 강하다”며, 솔라나를 비롯한 다양한 탈중앙 네트워크의 활용 가능성을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 이동은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본격 논의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조만간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까지 해당 법안을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구조 개편 관련 법안도 논의 중이나, 입법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정책연구소의 자금 출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화이트하우스레빈은 "솔라나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관심 있는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협회는 크리스틴 스미스의 사임에 따라 후임 CEO 선발 절차에 착수하였다. 협회는 성명에서 “스미스 재임 기간 동안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산업을 위협하는 잘못된 규제를 방어하고 강력한 혁신 커뮤니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