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정부가 토큰화, 가상 자산(Virtual Asset) 서비스업체, 블록체인에 대한 새 규제를 통과시켰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7일 승인된 ‘토큰 및 VT서비스업체 법’은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금 세탁을 방지하며, 산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됐다.
새 법안은 '블록체인'을 명시하지 않고 “신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 시스템을 규제한다”고 기록해, 새로운 기술 등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토큰화가 “금융서비스, 운송, 이동, 에너지 산업,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토큰 경제를 만들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 규제가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명확성을 더해 토큰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암호화폐 투자사 CV V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블록체인 산업은 약세장 기간에도 우호적인 정부 지원 속에 계속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