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6개월 만에 6000달러를 넘었다.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비트파이넥스·테더 논란, 비트메인 해킹 사건 등 악재 연타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지속하며 작년 11월 14일 최고점인 6076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전날 대비 3.63% 상승한 6069.08달러, 한화 712만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은 지난 11월이래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으며 107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56.8%로 작년 9월 13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하루 거래량은 154억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강세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힘을 받으며, 이더리움, 이오스, 카르다노 전날보다 2% 이상씩 상승했다.
이번 반등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54억 달러가량 상승해 1889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최고 기록은 2018년 1월 8일 8350억 달러로 현재 78.1%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