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등 웹3.0 기술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2022년 2월 1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수석제품책임자(CPO)는 웹3.0이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블록체인, NFT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크리에이터가 구독자와 더 깊은 관계성을 쌓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크리에이터는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협력하거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한 수석은 "웹3.0 기술을 활용하면, 팬들이 독특한 영상, 사진, 예술품, 혹은 가장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경험을 소유할 수 있는 검증가능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에 강력한 잠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웹3.0 기술에) 책임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해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을 것을 확신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모기업 구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플랫폼이다. 20억 명의 이용자가 매일 7억 시간 상당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는 2021년 기준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2022년 1월 25일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 유튜브 CEO도 크리에이터에게 보내는 연례 서신에서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NFT 기능을 연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