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과 비트토렌트의 CEO 저스틴 선이 알리바바 공동 창립자 마윈 회장이 설립한 후판대학에 1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기부금은 14개 업계 41명의 학생의 수업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학생 절반은 인터넷 분야를, 절반을 일반 분야를 대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후판대학은 기업가가 중국 시장에서의 발전과 개척에 필요한 핵심 사업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5년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설립했다.
CEO는 전문성 강화에 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판대학이 자신과 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후판대학이 아니었으면 트론은 현재 수준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대학에서 기업가 정신을 깨우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리플 공동창립자 크리스 라슨도 모교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에 25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기부했다. 리플은 지난해 6월부터 MIT, UC버클리, 스탠퍼드대, 칭화대 등 유수 대학에 기부해 블록체인˙암호화폐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교육기관이 교육과정과 행정 처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고 있다. 일본 대기업 소니와 후지쯔, 몰타, 바레인 등이 블록체인 학위 증명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인도 캘커타 경영연구소(IIM)와 탤런트스피릿(TalentSpirit)은 공동으로 핀테크와 블록체인 고급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