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대학이 블록체인 기반 학위를 발행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 대학(The Unitversity of Bahrain)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식 학위를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받기 위해 블록서트( Blockcerts) 오픈소스 채택하는 내용으로 러닝머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국가차원에서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는 바레인은 자국 내 차량 등록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며 국가 최초 블록체인 아카데미 개설했다. 이어 지난달인 12월, 암호화폐에 대한 법률 초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제 블록체인 기술을 교육분야까지 확장해 대학 학위 발행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게 되었다.
블럭서트의 개발팀은 "탈중앙형 학위인증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변조가 불가능하며 쉬운 인증체계를 갖출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대학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계 직군에도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통한 학위인증은 이제 전세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확산되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MIT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학위 인증서를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00여명의 졸업생에게 발급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