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금융회계기구(BIBF)가 국가 최초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BIBF는 직업훈련특별위원회 승인으로 1981년 설립된 비영리 반관반민 기구로 금융 직업 훈련을 제공한다.
BIBF와 두바이 교육업체 마이러닝키(MyLearning Key)가 고안한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국가 최초로 '공인 블록체인 전문가(C|BP)' 자격을 제공한다. C|BP 자격은 블록체인 개발, 도입, 전략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BIBF는 이를 기업과 조직의 블록체인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흐메드 알 샤이크(Ahmed Al Shaikh) 기관장은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블록체인 전문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바레인 정부는 국가 경제에 미칠 블록체인 기술의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수전력부의 압둘후세인 미르자(Abdulhussain Mirza) 장관은 블록체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표한 바 있다.
앞서, 도쿄대가 블록체인 강의를 개설했으며, 러시아 플레하노프 경제 대학 또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