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인도의 국영 기술개선학습프로그램(NPTEL)이 블록체인 아키텍처, 설계, 사용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19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IBM이 NPTEL과 협력해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Tamil Nadu) 주에 12주간 무료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인도 당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크게 강조하며 "기술산업군에서 가장 수요가 많아질 기술"이라 극찬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도 내 블록체인 관련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면서 암호화폐 활용에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도 정부의 정책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 강의는 블록체인의 기본 설계, 시스템 구조, 보안 및 기술 분야의 활용사례 연구 등 다양한 요소를 다룰 예정이다. 강의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블록체인 필수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7월부터 수업 등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강의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나 온라인 시험 응시와 수료증 신청에는 비용이 첨부된다.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자인 Praveen Jayachandran 교수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보험, 금융, 공급체인 관리, 디지털 인증, 의료 및 공공사업 분야 등 적용 분야가 매우 넓다. 인도 일류 교육기관과 IBM의 협업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커리큘럼은 기술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학생 및 개발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충분한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