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이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이더리움 재단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80만불을 지원 받아 블록체인 코스를 개설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학 공과대학원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약 3년간 '블록체인 혁신 기부 과정' 교육 코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이더리움 재단 외 5곳의 기업들이 지원했으며, 자세한 회사명과 기부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교육 과정은 블록체인 업계 기업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탈중앙화 솔루션, 기술의 사회적 구현, 인적 자원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 개발 등의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수많은 대학들이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계 50위 대학 중 42%가 최소 1개 이상의 암호화폐 강의를 제공하며 특히 미국 스탠포드와 코넬 대학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뉴욕대는 미국 최초로 블록체인 전공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10월 중순, 20여명의 개인 및 단체에게 총 3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 중 ‘Prysmatic Labs and Status’가 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