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한 법률 초안을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 중앙은행은 '고객의 이익 보호, 기술 표준 설립 및 사이버 보안 위험 관리를 위한 조치'를 목적으로 암호화폐 법률 초안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바레인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플랫폼 운영업체들에 대한 법률 초안을 발행했으며, 해당 법률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화와 관리 및 감찰 제도를 명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년 전, 바레인 정부 측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Khalid Al Rumaihi 바레인 경제개발위원장은 "해당 기술 및 산업이 바레인의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후 바레인은 꾸준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을 국가 내 도입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달, 바레인 금융회계기구(BIBF)는 국가 최초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개설을 발표했다.
현재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많은 국가 중앙은행들은 용의주도하게 연구에 나서고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주,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의무제를 시행을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