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블록체인‧암호화폐 연구를 위해 수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대학에 투자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7개 대학과 결연을 맺는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를 발표했다.
리플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주요 대학 3곳에 미화 약 5,000만 달러(한화 535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후 지원금으로 독립 연구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최근 주요은행 및 금융업계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주목한 리플은 "블록체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혁신 추진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블록체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플은 현재 프린스턴 대학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미국과 전 세계 블록체인‧암호화폐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력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MIT 컴퓨터공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암호화폐‧사이버 보안‧국제수지 등을 다루는 핀테크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이니셔티브에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유럽, 인도,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교육기관 및 대학이 참여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