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ETF)가 거래 첫날 8000만 달러(약 94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2021년 10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세 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가 첫날에만 약 310만 주가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레이어(Anthony Rayar) 비트코인 ETF 분석가는 "프로셰어스와 발키리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강력하고 일관된 수요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발키리의 비트코인 ETF는 프로셰어스에 크게 가려졌음에도 의미 있는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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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스 ETF는 10억 달러(약 1조 1785억 원) 상당의 거래량을 보이며,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나타냈다.
카를로 플로리오(Carlo Florio) 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은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에 이어 이더리움 선물 ETF 역시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EC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 기반 ETF를 허용한 것처럼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과정도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