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카르도(Cardo)’에 투자한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는 최근 은행권에서 미래 먹거리로 기대받고 있는 분야이다.
2021년 9월 27일 농협은행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진출을 위해 전문 업체 카르도에 전략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 7월 ‘디지털 자산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 등 3개사에 핀테크 보안 전문 기업인 ‘아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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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커스터디는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하거나 대신 운용해 주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투자에 나섰다.
이번에 농협은행에서 투자하는 카르도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카르도가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분 투자를 계기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