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블록체인 기술 투자에 나선다.
블룸버그는 2021년 9월 15일(이하 현지시간) EU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획한 7500억 유로(약 1034조 원) 규모의 경제 회복 기금에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2030년까지 예정돼 있다. 예정 분야에는 ▲데이터 기초 인프라 ▲블록체인 서비스 ▲5G 기술 ▲양자통신 ▲공공행정 ▲디지털 혁신 등이다. 각 기술 분야별 세부 지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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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2021년 7월 21일 이번 경제 회복 기금에 합의했다. 기금은 지원을 받은 회원국이 향후 갚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 3900억 유로와 상황해야 하는 '대출' 3600억 유로로 구성된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 위원장은 "전체 기금의 약 5분의 1이 디지털 기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