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 FTX.US 대표가 차세대 로빈후드가 되기 원한다고 2021년 9월 5일(현지시간) 더블록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리슨 대표는 회사가 운영을 간소화하고 사업 비용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엔지니어 채용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FTX.US는 미국 시장에만 집중하면서 자본을 대부분 고객 서비스 및 규정 준수를 위한 신규 채용에 투입 방침”이라며 “전략적으로 엔지니어 채용을 추진 중이며 이밖의 운영은 간소화함으로써 낮은 비즈니스 비용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블록폴리오(Blockfolio)에서 FTX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슬럼프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2021년에는 제품군을 확장해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 상장 기업과 정면 대결을 할 계획이다. 현재는 이를 위한 M&A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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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1년부터 암호화폐를 비롯해 펀드, 파생상품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FTX.US가 단독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FTX.US는 2021년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레저엑스(LedgerX)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거래소 토큰 FTT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레저엑스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파생상품 제공을 위한 주요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 인수를 통해 FTX는 미국 시장에 더 쉽고 빠르게 진입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