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주목을 하고 있다.
비자는 2021년 8월 23일 'NFT, 암호화폐와 커머스 시장에 팬 참여를 독려하다(NFTs Engaging Today’s Fans in Crypto and Commerce)'라는 보고서를 내고 "NFT는 코로나19 시대의 팬덤 산업의 중요한 매개체"라는 평가를 내놨다.
비자는 "코로나19 기간 전 세계 메이저리그는 경기 취소로 인해 180억 달러(약 20조 9556억 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라며 "이는 메이저리그 사업 구조와 관련 팬덤 산업의 변화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NFT는 팬층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으로써 부상하고 있다"라며 "NFT의 주요 활용 사례는 스포츠, 수집품, 예술 및 게임 분야"라고 설명했다.
다만 "NFT는 신규 기술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라면서 "자사는 연구 및 개발, 그리고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NFT 같은 자산의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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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NFT, 계속 구매할 것"
비자는 2021년 8월 24일 크립토펑크(CryptoPunks) #7610를 15만 달러(약 1억 7551만 원)에 구매하면서 NFT 산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크립토펑크'는 2017년 6월 뉴욕 소프트웨어 회사 라바랩스(Larva Labs)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다.
커이 셰필드(Cuy Sheffield) 비자(Visa) 암호화폐 부문 책임은 "크립토펑크(CryptoPunks) #7610 이외에도 NFT 작품을 구매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앵커리지(Anchorage)와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지식을 축적하고 있으며 NFT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