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블록체인 기반 비전환사채(NCD) 금융 상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EBI는 2021년 8월 25일 공지를 통해 "2022년 4월 1일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전환사채 관리를 위해 '증권 및 계약 모니터링 시스템(Security and Covenant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전환사채(NCD)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없는 채권 상품을 뜻한다. SEBI에 따르면 '증권 및 계약 모니터링 시스템'은 블록체인 상에서 비전환사채 관련 계약 내용 및 채권 신용등급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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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I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내역과 원장 데이터는 완전히 암호화될 것이며 당사자만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중앙 집중식 기술보다 복원력이 뛰어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분산화를 통해 단일 공격 지점을 제거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