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체불가토큰(NFT)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가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La Liga)'와 협약을 체결하고 NFT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8월 24일(현지시간) 스포티코는 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라리가 NFT 플랫폼에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라리가 최고의 축구 클럽들이 참여할 것"이며 "지난 10년 간은 물론 현재 시즌의 주요 장면을 담은 NFT가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리가 NFT 플랫폼은 2022년 6월 출시되며 미국과 유럽 시장, 스페인어 사용자 중심으로 전 세계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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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퍼랩스는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NBA탑샷(NBA TOPSHOT)' 등 인기 NFT 게임을 개발해 NFT 열풍을 선도한 기업이다. 2021년 4월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약 7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미국프로농구의 명장면을 담은 NFT 수집 게임 NBA탑샷은 큰 인기몰이를 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NBA탑샷은 출시 이후 약 7억 달러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2021년 초 이용자 수가 백 만을 넘었다.
NBA탑샷의 인기에 대퍼랩스는 여러 스포츠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UF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상품을 개발 중이다.
라리가 NFT는 NBA탑샷과 비슷한 팩 모델을 사용할 예정이다. 2차 거래에 대한 수익 배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NBA탑샷 사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라리가 NFT가 스페인 프로리그의 인기에 힘입어 NFT탑샷의 인기를 이어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