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기업 시티그룹이 비트코인(BTC) 선물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2021년 8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제공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시티은행이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 ETN(상장지수증권) 또한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규제 감독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라며 "(비트코인 선물 상품이) 규제 위에서 작동하는 만큼, 현재 기관 고객 중 일부에게 선물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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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비트코인(BTC)이 다시 5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고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시티그룹은 골드만삭스와 같이 비트코인 선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티그룹은 2021년 6월 24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부를 출범한 바 있다.
당시 알렉스 크리엣(Alex Kriete) 부서 책임은 "자사 내부의 파트너사 및 투자 관리팀과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