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내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아케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사 설문 조사 결과 자산운용사, 펀드, 은행이 향후 3년 내 암호화폐 거래량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업체는 "기관투자자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암호화폐가 미래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업체는 "2017년 말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없는 투기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유기적인 성장이 불가능했다"라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얻는 막대한 이익에만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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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면 현재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테슬라 같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 유관 삼품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는 "비트코인이 점점 합법화되고 있으며, 신흥 자산 계층으로 소매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밝혔다.
업체는 "규제 당국은 소매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에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런 규제는 비트코인을 기관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자산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아케인리서치가 2021년 봄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확한 설문조사 방식 및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