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토큰화된 저작권을 판매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을 출시했다고 2021년 8월 1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디지털 저작권 및 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NFT 마켓은 알리바바의 옥션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 출시되는 NFT는 쓰촨 블록체인 협회 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분산 기술 플랫폼 '뉴카피라이트블록체인(New Copyright Blockchain)'에서 발행된다.
플랫폼은 작가, 음악가, 아티스트, 게임 개발자 등을 타깃으로 한다. 이들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토큰화해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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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켓은 이미 활성화된 상태다. 2021년 9월 경매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NFT가 올라오고 있다. 입찰 참여자는 500위안(약 9만 5000원)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진행 예정인 경매품은 각각 15달러를 최저 경매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다.
구매자는 위챗에 통합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앱 '비트 유니버스(Bit Universe)'를 통해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조쉬 예(Josh Ye) SCMP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기술 자체가 무단 복제를 막지는 못하겠지만 이번 경매는 플랫폼을 통해 구입한 작품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FT 마켓플레이스에는 현재 스타워즈 일러스트와 쓰촨성 청두 랜드마크인 웨스트 펄 타워(West Pearl Tower) 일러스트 등이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