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경찰이 자금 세탁 피의자로부터 2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영국 런던 경찰청은 2021년 7월 1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 자금 세탁 수사 과정에서 2억 5000만 달러(약 2877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 사상 최대 압수 규모다. 영국 경찰은 6월 26일 1억 5000만 달러(약 1726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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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압수한 암호화폐의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레이엄 맥널티(Graham McNulty) 런던 경찰청 부국장은 "디지털 플랫폼이 발달함에 따라 범죄 집단이 자금세탁을 위해 암호화폐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라이언(Joe Ryan) 형사는 "이번 압수는 향후 수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간 자금세탁 범죄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