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 달러 진입을 앞뒀던 비트코인(Bitcoin)이 24일 4000달러 이상 급락하면서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9만98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0만 달러 돌파를 기대하던 시장과 달리 상승 모멘텀이 꺾이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일요일 9만8000달러까지 하락했고, 이후 9만600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금요일 대비 600억 달러 이상 감소해 1조9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폭은 더 컸다. 리플(XRP)은 1.6달러에서 1.34달러로 11% 하락했고, 카르다노(ADA)는 9% 하락하며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밈코인 시장도 변동성을 보였다. 브렛(BRETT)이 10% 하락했고, 본크(BONK)는 9%, 플로키(FLOKI)는 8%, 위프(WIF)는 7.5%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coin)은 토요일 아침 0.5달러에서 0.41달러로 떨어졌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20만 명의 레버리지 트레이더가 청산됐다. 총 청산액은 5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액이 3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단일 청산 최대 규모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13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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