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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튜 매니지먼트 전 임원, 최대 5억 달러 목표로 신규 벤처 캐피털 설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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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1.24 (일)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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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튜 매니지먼트 전 임원, 최대 5억 달러 목표로 신규 벤처 캐피털 설립 준비 / 셔터스톡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에서 핀테크 부문을 이끌었던 마이클 길로이(Michael Gilroy)가 새로운 벤처 캐피털 설립을 위해 고쿨 라자람(Gokul Rajaram)과 협력하고 있다. 첫 번째 펀드 목표는 최대 5억 달러로, 본격적인 자금 조달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코튜 매니지먼트 전 핀테크 책임자인 마이클 길로이가 새로운 벤처 캐피털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길로이는 코인베이스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투자자인 고쿨 라자람과 협력해 초기 펀드를 최대 5억 달러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주요 투자자들과 자본 조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공식적인 자금 모집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길로이와 라자람은 아직 새로운 회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기반 초기 단계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길로이는 코튜 매니지먼트에서 핀테크 부문 책임자 외에도 성장 부문 공동 운영 책임자와 일반 파트너로 4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다.

코튜 매니지먼트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소매, 운송,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6월, 코튜가 관리하는 펀드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Hut 8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해당 기업이 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길로이와 라자람의 협력은 핀테크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혁신적 기업을 지원하려는 장기적 비전을 보여준다. 이들의 경험과 코튜 매니지먼트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는 새로운 벤처 캐피털이 초기 단계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격적인 자금 조달 활동이 시작되면, 해당 펀드는 미국 내 유망 스타트업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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