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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 국경 간 결제 플랫폼 확장… CBDC 활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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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1.25 (월)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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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RBI)이 아시아와 중동 지역 신규 거래 파트너를 추가하며 국경 간 결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즉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결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는 이미 스리랑카, 부탄, 네팔과 국경 간 결제 협정을 체결했으며, 향후 아랍에미리트(UAE)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RBI의 CBDC는 은행 간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소비자를 직접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래에는 소매 소비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인도는 중국과 러시아 등 BRICS 회원국과 함께 CBDC 도입에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CBDC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루피 개발을 테스트해왔다.

2024년 2월, 샥티칸타 다스 RBI 총재는 디지털 루피의 오프라인 사용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온라인 연결이 취약한 인도의 농촌 지역에서도 CBDC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해 8월, 인도는 디지털 루피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다스 총재는 디지털 루피를 전 국민 대상의 표준화된 CBDC로 전환하는 데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을 채택해 다른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주권 CBDC 프로그램 간의 매끄러운 거래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개인 정보와 자유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권 운동가와 프라이버시 옹호자들은 중앙에서 통제되는 디지털 원장의 위험성과 정부의 남용 가능성이 효율성의 이점을 능가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인도의 CBDC 개발은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국경 간 결제의 혁신과 금융 포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CBDC 경쟁 속에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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