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연이어 규제 철퇴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폴란드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폴란드 금융감독청(PFSA)은 2021년 7월 7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Binance Markets Limited 및 Binance Group이 중앙 유럽 국가에서 규제되지 않은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금융감독청은 "바이낸스는 폴란드 금융 감독청의 규제나 감독을 받고 있지 않다"며 "자금 손실 등의 중대한 위험이 있다. 바이낸스 내 거래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영국 재정청(FCA) ▲일본 금융청 ▲싱가포르 통화청 ▲태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에서 불법 사업 운영을 이유로 경고 및 형사 기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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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중단 동참 은행도 늘어
유럽 대형은행 산탄데르 UK도 바이낸스 결제 금지 조치에 동참했다.
2021년 7월 8일 산탄데르UK는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 관련 영국 고객이 많이 증가하며 사기 건수가 급증했다"며 "자사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영국 재정청(FCA)의 경고에 따라 바이낸스에 대한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은 2021년 7월 5일 같은 이유로 바이낸스에 대한 신용·직불카드 결제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