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북미 채굴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재생에너지 사용 투명성을 높이기로 협의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암호화폐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1년 5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자들과 미팅을 했다"며 "그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전날 일론 머스크와 북미 주요 비트코인 채굴자 미팅을 주선했다"라며 "채굴풀은 에너지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채굴협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협회는 각 채굴장의 경영진들이 참석해 에너지 리포트를 표준화하고, 업계 ESG(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소) 목표를 추구하며, 시장 교육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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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지속 회복세 보여
사진: coinmarketcap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5월 24일 오전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던 암호화폐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발언 직전 3만 7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던 비트코인(BTC)은 장중 3만 90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
비트코인(BTC)은 이후 횡보를 보이며 토큰포스트 마켓 기준 10시 54분 현재 3만 8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