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보유자들이 소송에 직접 개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SEC는 2021년 5월 3일 리플(XRP) 보유자들이 소송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하는 주장을 기록한 문건을 내놨다. 해당 문서에서 SEC는 리플(XRP) 보유자들이 소송 개입으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EC는 "소송 개입을 원하는 리플(XRP) 보유자들은 소송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리플(XRP)을 상장 폐지한 거래소로부터 어떠한 구제조치도 받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XRP) 보유자들은 소송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을 펴기보다는 리플 측이 답변한 내용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SEC는 "리플(XRP) 보유자들이 규제 기관을 비리 혐의로 몰아가기 위해 움직임(crusade)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주도하는 존 디튼(John Deaton)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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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리플(XRP) 보유자들이 소송의 이해당사자에 해당한다면서 소송에 개입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과거 리플 측 변호팀은 소송에서 리플(XRP) 투자자들이 피고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의안을 보냈으나 연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에도 리플(XRP)을 재상장하라는 운동이 확산되는 등 리플(XRP) 투자자들의 단체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