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혁 아톰릭스랩 이사는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2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대전망' 웨비나에서 장중혁 이사는 '디지털 자산으로 진화하는 이더리움 핵심 가치와 관전포인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더리움 위에서 대출, 교환, 이자 수익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 중심 플랫폼이 된 이유에 대해 메인스트림 자산 플랫폼 조건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인스트림 자산 플랫폼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조건으로는 △신뢰도 높은 관할권 △자산을 위한 기능(생성/기능) △풍부한 유동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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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부정한 거래에 대한 검증을 잘 해내는 신뢰도 높은 관할권, 자산을 위해 다양한 파생적인 효용들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적인 요소, 풍부한 요동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더리움 위에서 디파이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이 세 가지 조건을 이더리움이 가장 근접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플랫폼을 비교해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능적 요소를 추가할 수 없지만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이사는 증가하는 가스비가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스비 상승은 개미들의 디지털 자산 수익성을 먼저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단위 거래가 클수록 가스비 증가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소액 거래자의 수익성이 악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