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벤처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 결제 처리업체 지원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결제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오픈노드(OpenNode)’에 125만 달러 상당을 투자했다.
오픈노드는 기업 고객을 위한 신속하고 리스크 없는 비트코인 결제 처리를 목표로 하며, 거래 수수료 1%를 부과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은 비트코인 결제의 속도 단축, 수수료 절감을 위해 개발된 오프라인 프로토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오픈노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적은 비용과 독특한 결제 모델로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스타트업은 시드(Seed)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팀 확장과 규제 문제 해결에 투입할 계획이다.
팀 드레이퍼는 사모 벤처펀드 DFJ의 창립 파트너로 스카이프, 핫메일, 테슬라 초기 투자자로 잘알려져있다.
투자자는 2015년 비트웨이지(Bitwage), 스마트컨트랙트 거래 플랫폼 미러(Mirro), 2016년 블록체인 데이터 상품 개발사 ‘팩톰(Factom)’ 등,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팀 드레이퍼는 2023년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80조 달러로 전망하며 "인터넷처럼 큰 인기와 폭락을 거친 이후에 집중적인 확대 도입이 진행될 것"이며 "다양한 부문에 영향을 미치며 조 단위 시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