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술의 초기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는 5년 후 정부가 지원하는 법정화폐가 사라지고, 암호화폐만 결제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그는 CNBC ‘패스트 머니(Fast Money)’에서 “기술적 노력, 모든 흥미와 관심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집중되어 있다. 5년 후면 누구도 법정화폐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는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서 법정화폐로 지불하면 아마 조개로 지불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대표 하워드 슐츠(Howard Shultz)는 스타벅스 결제어플의 블록체인 도입 가능성을 몇 차례 내비쳤다. 그는 지난 주 폭스비즈니스를 통해 "스타벅스의 통합 앱(app)의 기반은 블록체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레이퍼는 벤처투자기업 드래퍼 어소시에트와 DFJ의 창립 파트너이며, 스카이프와 테슬라에 투자 참여했다. 지난 2014년에는 미 연방보안관실이 진행한 경매에서 약 3만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작년 12월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