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거래소를 위한 오픈 프로토콜 '제로엑스(0x)'의 수석 변호사가 미국 상품 규제기관에 입성한다.
27일(현지시간) 제이슨 소멘사토 제로엑스 수석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젝트 사임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정책 및 기술 전문가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CFTC의 핀테크 혁신 부문인 LabCFTC에 합류해 신생 기술 관련 정책 조언을 제공하게 됐다.
소멘사토는 2018년부터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활동해왔다. 탈중앙 거래소 최초의 변호사로 알려져있다.
변호사는 "CFTC에서 암호화폐·핀테크와 규제의 교차 지점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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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차기 위원장 자리에도 암호화폐 이해 수준이 높은 크리스 브루머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암호화폐 관련 인사들이 공직을 맡으면서, 산업에 대한 정부기관의 인식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앞서, 코인베이스 수석법률책임자 출신인 브라이언 브룩스가 은행 감독 당국인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으로 일하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차기 청장으로는 리플 이사 출신 마이클 바가 지명된 상태다.
암호화폐 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 위원장이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