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의장이 암호화폐가 자산 등급으로 생존을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을 전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ICE)의 CEO 제프리 스프레쳐(Jeffrey Sprecher)가 컨센서스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의 생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 명확한 대답은 '그렇다'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이유 없는 현상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형성과 가격 상황도 모두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와 동행한 백트의 CEO 켈리 로펠러는 비트코인 선물 관련 질문에 "백트의 선물 상품은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할 것"이라 답하며, "현재 비트코인은 각기 다른 가격, 다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규제를 거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백트는 내년 1월 24일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해 암호화폐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최근 전통 거래소의 시장 진입, 기업들의 연합 형성 등 산업계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은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마이클 노보그라츠, 팍소스 등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10곳이 암호화폐 산업계 행동 강령 마련을 목표로 하는 'ADAM(Association for Digital Asset Markets)' 연합을 형성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