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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비트메인 프리 IPO, 투자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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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8.20 (월)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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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국적 IT업체이자, 우버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메인 프리 IPO 투자 참여 소식을 부인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달 8일 비트메인의 프리 IPO에 중국 대기업 텐센트와 일본 소프트뱅크 참여 소식이 전해지며, 산업 인식 개선 및 타당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중국 매체 QQ가 4일 최초 보도하면서 "비트메인 프리 IPO를 완료했다. 텐센트, 소프트뱅크, 차이나골드(China Gold)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10억 달러 규모이며 투자 가치가 14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소프트뱅크 및 텐센트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다른 대형 언론들도 연이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의 확인 요청으로 일본 소프트뱅크가 비트메인 프리 IPO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케니치 유아사(Kenichi Yuasa)는 "소프트뱅크 그룹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모두 비트메인 투자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비트메인은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텐센트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부인으로 전체 프리 IPO 정보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비트메인이 2분기 정보를 고의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 블록체인 업체 관계자는 "비트메인이 1분기 수익 상태만 제공하고, 자금 유치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12억4,000만 달러 상당의 재고와 S9의 85% 가격 하락으로, 6~7억 달러의 손실이 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채굴장비업체인 비트메인은 채굴시설 건설, 북미 오피스 개설 등 소식을 전하며, 활발히 시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밝히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당시 QQ는 기업 가치가 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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