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KR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연합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에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마이아이디(MyID)'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해 기존 시장의 문제점과 사용자 불편을 해결하고자 하는 연합체다.
마이아이디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생체인증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여 비대면 실명확인과 관련된 모든 디지털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본인의 단말기에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출하게 돼, 인증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파트너사로는 현재 삼성전자,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야놀자 등 국내 유명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낸스KR은 은행들이 발급한 마이아이디 기반 신원증명을 사용하는 이용기관인 성장 파트너(Growth Partner)로 참여한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국내 대표 DID 연합체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으로써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래소 내 신원정보 위변조 및 도용 방지 등의 보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정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낸스KR은 ‘바이낸스 클라우드’ 솔루션을 전 세계 거래소 가운데 첫 번째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