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우간다에 최초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우간다 실링-암호화폐 거래쌍을 추가하고, 최초의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우간다(Binance Ugand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온라인 거래의 경우 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서비스 등록순 20,000명의 이용자에게 0.5 바이낸스 코인(BNB)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큰은 선착순으로 분배되며, 토큰 인출은 플랫폼 출시 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 아직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은행 서비스가 닿지 못하는 국가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확대해가고 있다. 데이터 수집기관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산업의 흐름을 추적하는 파이낸셜 인클루션 인사이트(Financial Inclusion Insights)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간다 인구의 33%만이 금융 계좌를 사용 중이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실시하는 몰타로 본사 이전을 계획 중이며, 이어 몰타의 핀테크 스타트업 및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여 소식 또한 알린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