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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몰타의 핀테크 스타트업 및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몰타 증권거래소가 바이낸스의 'MSX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MSX Fintech Accelerator)' 참여 사실을 발표했다.
MSX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은 몰타 내 암호화폐 스타트업 및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여러 전문업체에 내부회계, 급여정산, 사무실 임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함께 세계 최대 대중매체이자 정보공급회사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협회의 멘토로 참여한다.
몰타 증권거래소 의장 호셉 포르텔리(Joseph Portelli)는 해당 프로그램의 편이한 접근성을 강조하며, "몰타는 핀테크 및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12곳의 스타트업 목록을 추가로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3월, 블록체인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는 몰타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몰타는 시칠리섬과 아프리카 북부 사이에 위치한 작은 군도지만 버뮤다, 리히텐슈타인, 지브롤터, 산마리노처럼 작지만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활성화에 주력하는 나라들과의 경쟁에서 선봉장에 있다. 이를 반영하듯, 유럽 블록체인 기관 블록쇼(Blockshow)가 주최한 '블록쇼 유럽 2018 컨퍼런스(BlockShow Europe 2018 Conference)'에서 블록체인 친화적인 국가 3위에 손꼽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