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통합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긴밀히 연계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98%의 고객 여정이 시작된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기업이 AI와 데이터 분석을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샨쿠 니요기 데이터브릭스 제품관리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의 목표는 데이터와 AI의 민주화"라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해 데이터 분석과 AI를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오반 구글 클라우드 ISV 및 마이그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AI와 데이터 분석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브릭스와 구글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지향하며,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확장성이 뛰어난 플랫폼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브릭스는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를 도입하며 대규모 데이터 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또한, 데이터브릭스는 자사의 플랫폼을 구글 클라우드의 컨테이너 환경과 결합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다 빠르게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을 실제로 활용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에너지 최적화 기업 업라이트(Uplight)는 데이터브릭스를 통해 6천만 개의 에너지 장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AI 기반 분석을 적용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캘리포니아 폭염 당시, AI 예측 모델을 활용해 1,200메가와트의 전력 절감을 달성하며 정전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데이터와 AI 기술이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데이터브릭스와 구글 클라우드의 협력은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