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가 PC 게이머들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는 게임 오버레이 기능의 전면 개편과 함께 데스크톱 앱의 사용자 환경(UI) 개선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개인 맞춤형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디스코드는 기존 오버레이 시스템을 완전히 재설계해 성능을 개선하고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전 오버레이는 게임 창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위젯'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게임 성능 저하 없이 필요한 기능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음성·영상 통화, 게임 스트리밍, 친구들의 게임 시청 등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가 최적화됐다.
데스크톱 앱도 한층 새로워졌다. 이번 개편으로 디스코드는 ‘라이트’, ‘애쉬’, ‘다크’, ‘오닉스’ 등 총 4가지 테마를 무료 제공하며, 인터페이스 밀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됐다. 채널 목록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고, 음성·영상 통화 설정도 더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변경됐다. 마이크 및 카메라의 작동 상태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색상이 강조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디스코드는 "PC 기반 게이밍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향후에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PC 게이머들에게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디스코드의 이번 개편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