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가 올해 두 개의 신규 게임과 영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모장 스튜디오는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2025’에서 새로운 게임 ‘스프링 투 라이프(Spring to Life)’와 비주얼 업데이트 ‘바이브런트 비주얼(Vibrant Visuals)’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더 무비(A Minecraft Movie)’의 독점 클립과 게임 내 특별 이벤트 계획도 공개됐다.
오는 3월 25일 출시될 ‘스프링 투 라이프’는 새로운 동물 변종과 날씨에 적응하는 환경 요소를 추가하며,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따뜻한 기후에서 서식하는 돼지와 차가운 기후의 닭 등 신규 몹 변종과 기후별로 달라지는 양의 출현 배경이 특징이다. 또한 오버월드(Overworld)에서 '행복한 가스트(Happy Ghast)'를 타고 날아다닐 수 있는 기능도 연내 모든 플랫폼에서 구현된다.
‘바이브런트 비주얼’은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을 한층 향상시키는 업데이트로, 방향성 조명과 볼륨 안개 등 시각적 효과가 추가된다. 이는 게임 플레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보다 사실적인 환경을 조성해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업데이트는 먼저 ‘베드락 에디션’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이후 ‘자바 에디션’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오는 ‘마인크래프트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배우 엠마 마이어스(Emma Myers)는 영화의 독점 장면을 공개하며 ‘마인크래프트 무비 라이브 이벤트’ 계획도 발표했다. 플레이어들은 멀티플레이 미니게임을 통해 ‘미드포트 빌리지(Midport Village)’를 방어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특정 과제를 완료하면 ‘이어른 망토(Yearn Cape)’를 획득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2009년 출시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신규 콘텐츠와 영화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과 IP 확장에 더욱 힘을 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