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트럼프의 SEC 수장 지명자 폴 앳킨스, 최대 600만 달러 암호화폐 투자 보유 공개, 업계 연관성 주목받아

작성자 이미지
김하린 기자

2025.03.27 (목) 16:32

0
0

트럼프 행정부의 SEC 위원장 지명자 폴 앳킨스의 암호화폐 투자 내역 공개는 미국 금융 규제 방향의 변화를 시사하며, 그의 업계 연관성에 대한 의회의 감시와 함께 향후 SEC의 디지털 자산 정책이 친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의 SEC 수장 지명자 폴 앳킨스, 최대 600만 달러 암호화폐 투자 보유 공개, 업계 연관성 주목받아 /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앳킨스가 최대 6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투자 내역을 윤리 신고서에 공개하며, 디지털 자산 업계와의 금융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이번 주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정부 윤리국에 제출한 공식 윤리 신고서에서 최대 600만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공개했다. 화요일 공개된 신고서는 앳킨스가 여러 암호화폐 기업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과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에 각각 최대 50만 달러가 포함된다.

또한 그는 제한적 파트너로 활동 중인 암호화폐 중심 투자 펀드 오프 더 체인 캐피털(Off the Chain Capital)에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사이를 투자한 것으로 보고했다.

공개된 보유 자산에 비트코인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신고서는 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평가하는 시점에 앳킨스가 암호화폐 업계와 깊은 금융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앳킨스의 암호화폐 보유 자산은 그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와 그의 아내 사라 험프리스(Sarah Humphreys)는 총 3억 2,7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고했다. 이 중 대부분은 그의 컨설팅 회사인 파토맥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와 그녀의 가족 회사인 탐코 빌딩 프로덕츠(Tamko Building Products)에서 비롯된다. 가장 높은 공개 추정치를 기준으로 이들의 결합 자산은 5억 8,800만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

연방 윤리 규정은 고위 지명자들이 자산을 광범위한 가치 범위로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신고는 인준 전에 잠재적 이해 충돌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앳킨스의 경우, 그의 암호화폐 연관성은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SEC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고, 그가 FTX와 같은 기업에 대한 과거 자문 업무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앳킨스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오랫동안 암호화폐 산업의 더 명확하고 우호적인 규제 요구를 지지해왔다.

그는 인준 후 90일 이내에 파토맥의 CEO 직책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서에 따르면 그는 시큐리타이즈에 대한 지분도 포기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의 토큰 얼라이언스(Token Alliance)와의 역할도 떠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이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관성은 일부 의원들에게 적신호를 불러일으켰다.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은 이미 앳킨스와 파산 신청 서류에 파토맥의 채권자로 등재된 실패한 거래소 FTX와의 연관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번 주 서한에서 워렌은 앳킨스에게 자문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암호화폐 시장 감독에서 어떻게 공정성을 유지할 계획인지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앳킨스의 전임자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최대 1억 1,900만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취임했으며, 암호화폐에 대해 더 대립적인 입장을 취하여 재임 기간 동안 여러 건의 집행 조치를 시작했다. 반면 앳킨스의 지명은 기조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이는 이미 SEC가 여러 건의 주목받는 암호화폐 사건을 철회하거나 중단하는 최근 결정에 반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